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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초입 융·복합 문화공간 `오미자테마공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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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종기 작성일19-09-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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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자체험전시관 전경.   
[경북신문=봉종기기자] 문경시는 27일 문경오미자를 테마로 하는 융복합 종합 문화공간인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을 경북 최대 관광지인 문경새재 초입에 조성해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은 문경 대표 농·특산물인 오미자를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녹지 오미자공원 등으로 힐링·휴양의 공간을 만들어서 도농교류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2014년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 개관을 맞이한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은 국·도비 등 총 81억의 사업비로 3만4303㎡부지에 오미자체험전시관과 63m에 이르는 출렁다리(오미자오작교), 그리고 오미자녹지공원을 조성하여 종합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이뤄져있다.

  오미자전시체험관에는 1층 로비에 오미자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시설과 오미자전시판매장, 오미자쿠킹클레스, 오미자명상관, 오미자뷰티체험관, 오미자농부체험관의 오감오미 오미자체험관이 조성, 2층에는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디지털오작교, 오미자의 사계, 오미자수확게임존, 견우직녀포토존과, 오미자샌드베드 등 다양한 디지털체험존이 조성돼 있으며, 3층에는 전국 최초의 오미자전문 티(Tea)하우스와 오미자갤러리, 오미자트리하우스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1·2공원은 오미자터널길과 오미자밭, 다양한 오미자 조형물로 자연속에서 오미자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둘러보는 야외 녹지공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어줬던 오작교의 재료가 오미자가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작교 출렁다리가 이 두 공원을 이어주고 있다.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유료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는 방문 및 전화로 사전예약하고 내년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이며 오미자 종주도시인 문경에 걸맞은 테마공원이 비로소 개관을 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과 소비자가 함께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문경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종기   kb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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